[욜로첼로]08.05-이번엔 사직으로 북악 간다! 남산북악 라이딩

날짜 08.05
날씨: 시원함 -> 줘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ㅓㅓㅓㅓㅓㄴ나 더움.......

8월 5일 토요일. 나름 이전 날들과 비교해선 시원하다고 느낄 만한 날씨에 자전거를 타러 나가기로 결심했습니다.사실 왠지 오늘 아니면 못탈 거 같았어요ㅋㅋㅋ그래서 남북라이딩을 제안한 Freddy형과 함께 타기로 하고 8시까지 한남나들목으로 집합!
오늘도 역시 첼로 케인 마크3와 함께합니다.도착하고 난 후 약간의 휴식만 취하고 더 더워지기 전에 남산으로 출발~
원래 보통 주말에는 남산에 그렇게 사람이 많지 않았는데,오늘따라 유독 남산에 그렇게 사람이 많았습니다.
너무 더워가지고 경기도쪽으로 나가고싶지 않은 분들이 많았어서 그런걸까요? ㅋㅋㅋ
계속 지나갑니다~~연발하면서 폭풍댄싱으로 한남업힐 통과!
이상하게 요때까지만 해도 힘이 넘쳤는데...
국립극장까지 오면서 오늘 느꼈던 것.'오늘 빡세게 타면 죽는다'....
너무 덥고 습하니까 남산 기록을 낼라 하는 마음도 자동으로 사그라들어버렸습니다 ㅡㅡ;;그래서 진짜 처음으로 freddy형과 엄청 여유롭게 남산 등반. 거의 얘기만 하면서 올라갔던 것 같습니다ㅋㅋ
이때 찍은 기록이 남산 11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평균 속도 9.7km/h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리 속도가 이래도...속도에 신경쓰지 않는 마인드야말로 자전거를 오래 탈 수 있는 마음가짐!!속도와는 무관하게 남산 자체를 이렇게 재밌게 올라온건 오랜만인 것 같았습니다. 약간 러너스하이 효과 나는 느낌이랄까...케인이 승차감이 좋다보니, 요렇게 여유롭게 올라갈 때는 또 엄청 편합니다.
맨날 땅바닥만 보면서 훅훅훅훅 올라갔다보니 경치도 눈에 잘보이고ㅋㅋㅋ
왼쪽을 보니 벌써 남산타워가 보이기 시작합니다.원래 이쯤 되면 마지막 힘을 엄청 쥐어짜는 타이밍인데 오늘은 그냥 스무-스 하게 패스..
빛나는 첼로
역시나 한남나들목에서부터 자전거 타시는 분들이 엄청나게 올라가시더니 CU에 다 모여계셨구나! ㅋㅋㅋㅋ
남산에 이렇게 사람이 많은 것도 엄청 올만에 봤습니다.CU근처에 자전거 놓을 곳도 없어서 오른쪽 그늘쪽으로 전부 쫘라락 늘어놓으실 정도...
오늘 서울의 날씨는 남산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알 수 있습니다.
안개가 많이 낀걸 보니 오늘은 습하군 역시!
이쪽 포인트가 뭔가 케인이랑 잘어울리는 것 같네요 ㅎㅎ
 
북악으로 떠나기 전에 Freddy형이 뒷주머니에 아이스크림 넣고 타고 댕기면 시원하다고ㅋㅋㅋㅋㅋㅋㅋ
녹을까봐 생각치도 못했던 아이디어였는데 의외로 그렇게 빨리 녹진 않드라구요 오히려 등쪽이 시원해서 좋은듯!
남산도 내려왔겠다 다음엔 북악스카이웨이로 고고
고글도 끼기 힘들어서 남산 정상에서부터 그냥 안경 끼고 다녔습니다.후...
루디 프로젝트 익셉션이 애초에 기본테 자체도 무거운 편이긴 한데, 저는 눈도 나빠서 렌즈가 무겁습니다.(제일 좋을 때가 1.0이었나)그렇다 보니 이런 극악으로 덥고 습한 날씨에는 너무 무거워서 신경쓰이더군요;;그래서 걍 헬멧 뒤에다가 껴놨음...
엄지척!
형의 고글 미러렌즈가 엄청 선명해서 제가 사진찍는 것도 보일 정도네요 ㅋㅋㅋ
오늘은 원래 정석(?)코스인 청와대 -> 북악 초소가 아닌,사직쪽으로 와봤습니다.
처음 업힐이 끝나니까 인왕산 호랑이가 보이는군요 ㅎㅎ
처음 올라와본 후기는...음..아마 서울에서 탄 것 중에 도선사를 빼면 그 다음으로 급한 경사도가 아니었을까 싶네요 ㅋㅋㅋㅋ (도선사는 엄두도 못냄)
서울에 이런 업힐이 있었을 줄이야!! 다음엔 일로 와야겠당ㅎㅎ
호랑이 이후의 업힐도 심심치 않은 업힐이더군요. 재밌었습니다
처음으로 추월당해서 뭔가 신기했음
근데 문제는 여기서 터졌습니다.사직에다가 힘을 써버린 나머지 북악을 올라갈때 퍼져버린것 ㅠㅠㅠㅠㅠㅠ
사직을 첨갔더니 어디가 쎈지 어디가 약한질 몰라서 그냥 냅다 다 밟았더니,북악 초입부터 다리가 잠겨서 진짜 미치도록 힘들게 올라왔습니다.원래 여유많으면 제가 사진을 많이 찍는데 오늘은 북악 올라가는동안 이사진 하나밖에 못찍음 ㅋㅋㅋㅋ 
이것도 북악에서 처음으로 남한테 따여서 찍은건데ㅋㅋㅋㅋ
Freddy형은 이미 앞에서 사라진지 오래고...그냥 힘드니까 천천히 올라왔습니다.
부들부들 이렇게 힘들었던건 첨이야
 
그래도 올라오니까 경치는 좋네요!
북악에서 쉬고 있으니 솔라로 북악 2회전을 하러 오신 재은이형까지 만났습니다.
근데 원래 계획은 2회전이었는데 올라오고 보니까 못하겠다고 ㅋㅋㅋㅋㅋㅋ
섹시미
북악 올라왔으니 사진도 찍고~
오늘 진짜...힘들었다...
몇분 쉬다가 다시 재은이형은 초소쪽으로 내려가시고!
저와 Freddy형은 아리랑고개쪽으로 내려가고 중간에 헤어졌습니다.이거 다운힐 영상 한번 찍어보고 싶은데 ㅋㅋㅋ 짭프로라도 하나 사야하는걸까요
우와 드디어 끝이 났구나 ㄷㄷㄷ 한 11시쯤에 성신여대입구에 도착한듯...
지하철로 점프하면서 이번 라이딩은 마무리!
담에는 습기 없는 날에 나오는걸로...부들부들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韓国で有名な自転車ブランドであるチェロという名前を聞いてみましたか? - 韓国自転車の先頭走者! CELLO自転車

첼로의 알루미늄 바이크 신형 솔레이어가 출시되었습니다.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던 안장. 산마르코(San Marco) 콩코르(Conc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