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사람들은 이런델 지나가면 경치보면서 지나가겠지만 이분들은 그럴 겨를이 없죠 일상 속에서 자전거를 타든, 운동으로 자전거를 타든, 프로 선수들이 사이클 대회를 나가든.. 우리가 자전거를 탈 때 체중을 항상 지탱하고 있는 곳은 바로 안장 위입니다. 안장 위에서 페달링을 하고, 안장 위에서 쉬고...가끔 댄싱으로 안장에서 엉덩이를 뗄 때도 있지만, 라이딩 시간의 8할은 아마 안장 위에서 시간을 보낼겁니다. 그렇기에 안장은 교체 시에 우리 몸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자전거 부품 중 하나입니다. 신체와 가장 맞닿아있을 뿐 더러 페달링에도 영향을 주는게 안장이기 때문. 자전거 안장 제조사에서도 이런 '팩트'는 익히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현재 존재하는 수많은 안장 제조사들이 하나의 제품이 아닌, 소비자의 신체 구조들을 고려한 안장 라인업을 다양하게 출시하고 있죠. 이러한 노력의 산물이 바로 지금의 안장의 형태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예전에도 지금과 같은 안장의 형태가 주류였을까요? 오늘은 조금이나마 가볍게 읽어볼 수 있는 자전거 역사 하나를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바로, 안장 제조사인 산마르코의 현재 안장 라인업 중 하나인 ' Concor' 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측은... 오래 전,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약 60년 정도 전의 로드바이크 안장은 지금같은 형태가 대세가 아니었습니다. 아니, 없었다고 해야할까요? 그 당시 안장은 현재의 브룩스 안장과 같은 형태가 주류였습니다. 안장에 스프링이 달려있거나 말거나를 떠나서, 일단 '큰' 안장이 대세였다는 것이죠. 이건 투르 드 프랑스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런 넓직한 형태의 안장이 아마 그 당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