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017의 게시물 표시

SIDI(시디)슈즈 - 사이클링계에 44년을 몸담아온 기업의 발전사.

이미지
출시되지 얼마 되지 않은 새로운 시디의 기함급 로드 슈즈인 SHOT입니다. 감성 충만한,  그리고 그에 못지 않는 성능을 가진, UCI 월드 투어의 팀 스카이, AG2R 라몬디알레 등 최고의 팀들이 사용하는 슈즈. 바로 시디(SIDI)입니다. 시디는 1960년에 설립되어 지금까지도 최고 인기를 자랑하는 사이클링 슈즈 메이커로,  보급형인 리벨(LEVEL), 지니어스7부터 시작해서, 카오스, (구)기함급이었던 와이어 카본, 그리고 지금의 기함급 슈즈인 샷까지.   입문용 슈즈부터 프로 선수들이 사용하는 기함급 제품까지 다양한 등급의 신발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그 인기는 탑급을 자랑중인 회사죠. 개인적으로는  탑 3 안에 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브랜드를 중요시 여기는 우리나라에서도.. 시디는 1960년부터 설립된 회사지만 사이클링 슈즈를 만든 것은 1973년이 최초로, 자전거 신발 역사는 약 44년이 되는 셈입니다.  참고로, 시디 슈즈는 1980년대에 클릿 슈즈 기술을 선도한 기업을 꼽을 때 DMT, LAKE, 그리고 SIDI를 꼽을 정도로 당시 클릿 슈즈 초기에 기술적 발전에 있어서 선두에 있던 기업이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지금 2017년에 가장 규모가 큰 곳은 단연 시디를 꼽을 수 있겠습니다. 비앙키, 콜나고처럼 오래된 역사를 가짐과 동시에 지금도 인기있는 이탈리아 기업 중 하나로 꼽힙니다. 이번에 써볼 것은, 바로 그  시디의 '사이클링 슈즈' 변천사. 그 중에서도 업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던, 인상적인 시디의 기술들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1973 - SIDI Titanium, 시디 최초의 클릿 슈즈 요건 그 Titanium 모델은 아니고, 후기형입니다. 대략 1970후반~1980초 모델로 추정. ...